작성일 25-10-28 18:34
하루는 덥고, 하루는 쌀쌀하고
이럴 때면 괜히 카메라 들고 바람 따라 걷고 싶어지죠.
그래서 저는 이번에 제주의 가을을 담으러 살짝 나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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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눈에 들어온 건,
햇살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이던 갈대밭이었어요.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갈대들 사이로 걷다 보면
그 소리마저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에요 :)
제주 곳곳이 지금 갈대 천국이에요
새별오름, 산굼부리, 애월 해안도로만 가도 정말 황금빛이에요.
사진 찍으려다 그냥 서서 멍하니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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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제주 가을의 별미!
바로 조밤, 제주 말로 ‘제밤’이라고 해요.
바삭한 껍질 벗기면 고소하고 달큰한 냄새가 퍼지면서
입안 가득 가을이 들어오는 기분이에요.
길가에서 호호 불며 먹는 제밤은
아무리 비싼 디저트보다 행복하달까요 ~.~
제주의 가을은 이렇게
은빛 갈대와 달큰한 조밤 냄새로 완성돼요.
가끔은 여행보다 산책이 더 좋은 계절,
지금 이 순간의 제주가 딱 그래요
지금 원블에서도 제주 감성 가득한 가을 체험이 진행 중이에요.
한번 둘러보시고, 제주의 가을을 느껴보세요!
그럼 오늘도 따뜻한 가을밤 보내세요
다음엔 또 다른 제주 이야기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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