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가을물에 흠뻑 물들어보실분! 

칙칙폭폭 기차를 타고 떠나는 가을여행, 에코랜드에 탑승해보세요! 

사실상 제주에선 기차를 타고 멀리 떠날 수 있는 일이 드물죠, 

(제주에 기차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런데! 

제주에 어느날 기차가 생겼어요. 처음 기차를 탈 수 있는 에코랜드가 생겼을때의 

설렘이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듯 합니다. 

봄과 가을이 되면 연례행사처럼 떠나곤 했던 곳인데 

저는 사실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와 함께 기차여행을 떠났어요. 

(저희 아기는 20개월, 2살입니다 ㅎㅎ) 

처음 타는 기차에 아기도 설레고, 처음 아기와 함께 에코랜드를 찾은 엄마도 설레는 순간이었어요. 

같은 설레임을 공유할 순 없겠지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함께 기차여행을 떠나보는건 가능하겠지요? 

못가시는 분들은 사진으로나마 높고 푸른 가을하늘과 선선한 가을공기를 느껴보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