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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을에는 송악산 그리고 보리밥
가을이 저녁에는 왔다가 낮에는 사라지고 있는 제주입니다.
10월이 이렇게 더워도 되나 싶어요.
그래도 바람이 살랑거리는 가을이 되면 낮은 산을 찾는 원블지기입니다.
왕복 한시간 정도가 딱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날씨가 그나마 조금 선선해 졌다고 다른 관광객들도 꽤나 있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땀이 어찌나 나던지...
점심이 더 맛있을수 있으니 발걸음이 좀 더 가벼워졌던 날이랍니다.
탐방로를 갔어야 했는데 등산로를 갔던것 같습니다.
진짜 땀이 주르룩주르룩
그래도 정산은 언제나 좋으네요.
사실 여기가 정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정신건강을 위해 정상이라고 마무리를 하고 내려옵니다.
친구가 더워 올린 제 츄리닝과 오바한 등산화를 살짝 부끄러워하더라구요..
저는 상관없으니 괜찮았아요^^
한시간 흘린땀의 보상.
충분하고 충분했답니다.
막걸리는 한잔 못 먹은게 못내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가면 되니깐요^^
막바지 더위가 아직도 제주에 남아있지만
바람이 그래도 산산하니 얉은 오름이나 송악산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원블체험단 캠페인에도 도전하시는건 잊지마세요~
그럼 전이만
춍춍춍
훗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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